핀테크 혁신 기업 트레져러(Treasurer)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를 모두 겨냥한 차세대 금융 AI 분석 플랫폼 ‘알파렌즈(AlphaLenz)’를 22일 공식 선보였다.
알파렌즈는 단순 생성형 AI 챗봇 수준을 넘어, 재무 분석·기술적 분석·시장 센티먼트 등 각 영역에 특화된 복수의 전문 AI가 동시에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상호 검증하는 ‘멀티 에이전트 협업 추론(Swarm Intelligence)’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 단일 대형언어모델(LLM)의 한계로 지적되어온 환각 현상(Hallucination)과 편향을 최소화하고, 보다 일관되고 신뢰도 높은 기관급 투자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파렌즈의 백엔드에는 70억 파라미터 규모의 금융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한 ‘Treasurer A7Z’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주요 기능인 ‘Alpha Chat Agent’는 별도의 복잡한 쿼리나 코딩 없이 자연어 대화만으로도 깊이 있는 기업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네이버와 카카오의 최근 영업이익률을 비교해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즉시 DART 공시 원문을 파싱하고 실시간 컨센서스와 뉴스 데이터를 결합해 비교 테이블과 시각화 차트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 검색 요약이 아니라 애널리스트 리포트, 공시 자료, 실적 발표, 뉴스 흐름을 교차 참조해 증거 기반(Evidence-based)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알파렌즈는 윌리엄 오닐의 CANSLIM, 마크 미너비니의 VCP(변동성 축소 패턴), PEAD(실적 발표 후 주가 표류) 등 학술적으로 검증된 6가지 투자 스크리닝 전략을 원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TradingView 기반의 고성능 멀티차트 위에 AI가 지지/저항선, 추세선, 유동성 구간을 자동으로 매핑하는 '자동 차트 시각화 및 AI 드로잉' 기능을 탑재했다. 글로벌 매크로 대시보드와 기관 수급 추적 기능까지 통합되어 있어, 시장의 구조적 변화(Macro Regime)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예일대학교와 골드만삭스가 공동 연구한 SEC 공시 기반 금융 LLM 벤치마크인 'Fin-RATE(Financial Analytics and Tracking Evaluation)' 평가에서, 알파렌즈는 범용 LLM인 GPT-5.2 및 Gemini 3.1 Pro를 상회하는 정확성(Precision), 신선도(Freshness), 교차 검증(Cross-source) 점수를 기록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트레져러는 투자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AI로 지원하며 현재 국내 약 9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카드, KB증권, SK플래닛, 롯데멤버스, 월셀프월드, 스마트스코어 등 국내 유수의 금융사 및 포인트 플랫폼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약 80만 명의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트레져러는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선정 △2025·2026년 SW고성장 클럽 1, 2차 선정 △2025년 AI Youth Festa 입상 △2025년 엔비디아 엔업(NVIDIA NUP) 프로그램 선정 등 정부 및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부터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달성했다.
트레져러 관계자는 "알파렌즈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헤지펀드 등 전문 기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관급 데이터 정확성과 분석 깊이를 제공한다"며, "현재 주요 금융기관에 테일러메이드(Tailor-made) 형태의 B2B 솔루션 도입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사내 인트라넷 환경에서 보안을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는 구축형 서비스의 데모 테스트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지니스코리아 허성수 기자 (pr@businesskorea.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