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을 둘러싸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레오 14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벅찬 상대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처럼 공개적으로 교황과 맞선 정치 지도자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이후 드물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출신 최초 교황인 레오 14세는 온화한 성품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충돌에서는 물러서지 않고 있있습니다.
미국과 해외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비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표현한 AI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건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레오 14세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과 달리 교회 내 폭넓은 지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까다로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립이 장기화할 경우 백악관과 바티칸 모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정치적 부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내 가톨릭 유권자는 전체의 약 20% 정도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가톨릭 신자의 52%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32-670-5555
▶ 이메일 jebo@obs.co.kr
▶ 카카오톡 @OBS제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