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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가 전쟁 일으키고 콕 찍었던 이 주식, 얼마나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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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전쟁 일으키고 콕 찍었던 이 주식, 얼마나 올랐나

[조선일보 머니]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의 미국 증시 분석

도널드 트럼프와 마이클 버리(오른쪽)/AFP연합뉴스, 뉴스1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는 뛰어난 전투 능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적들에게 물어보세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 같이 올렸다. 팔란티어의 주식 티커인 ‘PLTR’까지 표기했다.

한때 최고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회사 팔란티어는 올해 들어 약 28%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은 1 년 만에 최악의 주가 하락률(약 14%)로 시작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이 팔란티어 주가를 띄우는 글을 올린 것이다.

현 트럼프 정권과 팔란티어는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는 팔란티어의 AI 기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플랫폼이 사용된다. 미 CNBC는 “팔란티어는 미국 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국방부와 이민세관집행국(ICE)을 포함한 정부 기관으로부터 얻고 있다”며 “수년간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군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전투원들에게 최상의 장비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단체(CREW)는 “트럼프의 게시물이 이례적”이라며 “팔란티어는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행사를 후원하고, 백악관 연회장 프로젝트에도 기부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주요 후원사의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시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인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즉각 트럼프의 말에 반박했다. 그는 서브스택에 “팔란티어에 대한 장기 풋옵션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가을부터 팔란티어 주가에 대해 하락 베팅을 시작했고, 해당 포지션을 반복적으로 롤오버(만기연장) 해왔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200달러에 가까운 고점에 도달한 이후 약세를 보여 왔다. 여전히 터무니없이 과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팔란티어 주가는 전일 대비 1.86% 하락한 128.06달러에 마감하며 트럼프의 패배로 끝났다.

올해 들어 서학개미(미국 주식 개인 투자자)들의 최애 주식들의 주가가 부진하다. 한국예탁결제원 기준, 서학개미 보유 주식 1위인 테슬라는 연초 이후 -22.40%, 엔비디아는 +1.20%, 알파벳(구글)은 +0.65%, 팔란티어는 -27.93%를 기록했다. 자고 일어나면 오르던 지난해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광주과학고와 포항공대를 졸업한 구독자 53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인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는 이 종목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14일 조선일보 경제부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의 ‘이기자의 취재수첩’ 두 번째 시간에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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