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행동이 임박했다고 공언했습니다.
후티 반군까지 전쟁에 개입하면서 중동의 긴장 수위는 한층 높아지고 있는데요.
홍해 봉쇄로 국제유가는 두 달 만에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첫 소식,
이윤택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13일째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머지않았다고 예고했습니다.
언론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전면전이었던 '장대한 분노' 당시 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즉각 동참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은 군사 공격을 더 받아야 합니다. 그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악한 의도를 품고 있습니다. ]
미군은 B-1B 전략폭격기와 공중급유기를 추가로 전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에게도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선박을 또 공격하면 후티와 배후세력인 이란을 동시에 응징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후티는 지난 22일 사우디를 출항한 유조선 두척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한 척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야히야 사레 / 후티 반군 대변인: 홍해에서 예멘군이 시행 중인 봉쇄를 위반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겨냥해 군사작전을 수행했습니다. ]
이란이 후티에 무기와 병력을 비밀리에 지원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혁명수비대원 10여 명과 미사일 장비 등을 민간 여객기를 통해 예멘에 보냈다는 겁니다.
호르무즈에 이어 홍해까지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시장 불안을 키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라크를 통해 이란에 휴전을 제안했다가 거부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중동 정세가 외교적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새로운 위기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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