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9년 ‘판문점 회동’ 사진(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진에서는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도 많다”며 “김정은과 나는 사이가 좋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13일에도 김정은과 싱가포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세 차례 만났다.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1차 회담을 했고,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로 만났다. 같은 해 6월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동아시아 지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DMZ(비무장지대)에서 김정은을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겠다”고 밝힌 직후 판문점에서 즉석 회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에서 어떤 것을 취하려 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공화당의 한 관계자는 “공화당 내에서는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경우 이를 정치적 자산으로 삼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며 트럼프 정부가 쿠바 외에 북한을 다음 외교적 성취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은 군사적 긴장을 낮추면서 보상으로 경제 발전을 북한에 제시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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