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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신3사, BTS 공연 트래픽 급증속 서비스 '호평'...AI 네트워크 경쟁력 ...

각사는 AI 기반 자동제어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통신상황을 점검중인 SKT 직원들의... KT는 'W-SDN'을 활용해 1분이내 과부하를 제어했고, AI 이상탐지 시스템도 병행 가동했다. LG유플러스는 자율...

통신3사, BTS 공연 트래픽 급증속 서비스 '호평'...AI 네트워크 경쟁력 ...

광화문일대 데이터 사용량 2배 급증…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으로 장애없이 처리

세계를 뒤흔든 방탄소년단(BTS) 광화문광장 공연.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박희만 기자]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린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동통신 3사의 네트워크 운용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대규모 인파로 데이터 사용량이 평소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서비스 품질저하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기술의 실효성이 현장에서 확인됐다는 호평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저녁 광화문광장과 인근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직전 주말 대비 전반적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시간대 수만명이 동시에 접속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환경이 유지됐다.

SK텔레콤은 공연전후 3시간 동안 광화문 일대에서 약 12.15TB의 데이터를 처리했다. 이는 직전 주말 대비 두 배 수준이다.

사진 약 243만장 전송 또는 풀HD 영상 4860시간 시청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용자는 20대 비중이 가장 높았고, 외국인 접속도 20% 이상 늘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KT는 무선 및 OTT 사용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고, LG유플러스는 공연 시작시점 접속 단말 수가 평소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트래픽 증가 대응을 넘어 통신사들의 기술경쟁 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각사는 AI 기반 자동제어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통신상황을 점검중인 SKT 직원들의 모습. 연합뉴스

SK텔레콤은 'A-One' 시스템을 통해 트래픽을 5분·50m 단위로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자원을 재배치했다.

KT는 'W-SDN'을 활용해 1분이내 과부하를 제어했고, AI 이상탐지 시스템도 병행 가동했다.

LG유플러스는 자율 네트워크 기술로 기지국간 부하를 자동 분산시켰다.

이같은 기술 투자는 5G 이후 통신산업의 경쟁 축이 ‘속도’에서 ‘운용 효율’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 설비확충보다 AI 기반 최적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특히 대형행사, 밀집지역, 실시간 콘텐츠 소비확대 등 트래픽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자동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OTT, 라이브 스트리밍, 글로벌 팬덤 유입 등 데이터 소비구조가 고도화되면서 통신사는 단순 연결사업자를 넘어 플랫폼 인프라 사업자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안정적인 품질유지 능력은 곧 기업 신뢰도와 직결된다.

업계는 향후 네트워크 경쟁이 AI 기반 자율운영체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의 안정성은 물론, 비용 효율과 에너지 절감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이벤트에서 입증된 기술력은 향후 6G 시대 경쟁력의 전초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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