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채권혼합 ETF 상장.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반도체 대표주와 채권을 결합한 월분배형 ETF를 선보인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면서 월 단위 분배와 성과연동 특별분배를 결합한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씩 총 50%를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잔존만기 1년 이하 국고채 및 통안채 등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다. 매일 리밸런싱을 통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50대50으로 유지한다.
분배 구조도 차별화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배당수익과 채권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매월 15일 정기 분배금을 지급하며, ETF 순자산가치(NAV)가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주식 매매차익을 활용한 성과연동 특별분배도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특별분배금은 국내 주식 매매차익과 동일한 과세 체계가 적용돼 일반 계좌에서도 비과세로 수령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연금계좌 활용성도 확보했다. 채권혼합형 ETF로 분류돼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계좌에서 100% 편입이 가능하며, 기존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도 해당 ETF를 통해 전체 포트폴리오 기준 주식 투자 비중을 최대 85% 수준까지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도 상품 설계 배경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과 이익 비중이 높은 핵심 기업으로,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주식과 채권을 결합해 변동성을 낮추면서 월분배와 추가 분배를 통해 현금흐름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연금계좌 내 자산배분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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