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대한항공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은 22일 대한항공의 항공우주 사업부가 기체 부품 생산 확대, 군용기 성능개량, 무인기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는 2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했지만 이 과정에서 새로 발행하는 주식이 전체 주식 수의 5.5%에 불과해 기존 주주 입장에서 지분 희석 부담이 크지 않다"며 "노선 효율화, 환승 수요 확대, 정비 내재화, 규모의 경제 실현 등 통합 시너지가 2027년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우주 사업부는 기체 부품 생산 확대와 군용기 성능개량, 정비 사업 성장으로 꾸준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며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과 협력 중인 무인기 사업은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유류할증료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인해 한국 출발 여행 수요가 단기 위축 국면에 접어든 건 사실이지만 국내 소비 심리와 자산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수요가 사라진 게 아니라 미뤄진 것에 가깝다"며 "비용 부담이 해소되는 시점에 미뤄둔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 수요 공백은 외국인 방한객과 환승 수요로 충분히 메울 수 있고, 화물 부문도 유류비 상승분을 운임에 바로 얹고 있어 수익성을 지킬 수 있다"며 "이 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 높인다"고 덧붙였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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