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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릭' 증시] 유가 급등·환율 상승·금리 동결..싸늘해진 증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기아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를...

['클릭' 증시] 유가 급등·환율 상승·금리 동결..싸늘해진 증시

FOMC 금리 인상까지 언급 “다음엔 인상일 가능성도”

이스라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폭격..이란 보복 예고

코스피 5763.22, 코스닥 1143.48..원·달러 환율 1501.0원

공공뉴스=이화종 기자

증시는 중동 사태 장기화와 유가 급등의 영향, 지난 밤 FOMC의 금리 동결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약 1조9000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부진했던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더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제롬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번 점도표의 중간값은 변하지 않았지만, 일부 위원들 사이에서는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며 금리인하 속도 완화를 시사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질문에는 “다음 조치가 인상일 수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대다수 참가자는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0.3)을 크게 웃도는 0.5로 발표된것도 투심 약화에 일조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825억원, 665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며 개인이 2조411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각각 2062억원, 2623억원 수준으로 이뤄지고 개인이 5022억원 순매수했다.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사진제공=신한은행>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81포인트(2.73%) 빠진 5763.22에 코스닥 지수는 20.90포인트(1.79%) 떨어진 1143.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기아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진 가운데 증권(-3.4%), 전기·전자(-3.4%), 운송장비 부품(-3.0%)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1조52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리노공업이 상승하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 로봇·AI 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IT 서비스(-4.8%), 화학(-3.3%), 출판·매체복제(-2.8%)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을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9원 오른 1501.0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 돌파하면서 환율 수입 물가 및 외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했던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인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며 “대다수는 인상을 기본 전망으로 보지 않는다고 부연했으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후퇴한 점도 주가에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중동 사태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은 이란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폭격하고 이란은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며 “사우디를 향해 탄도 미사일 발사했다. 중동 지정학적 갈등 격화되며 WTI는 100달러에 근접하며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마이크론이 견조한 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23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다음 분기 매출로는 335억 달러를 전망하며 긍정적 가이던스까지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OMC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되고, 최근 급등한 주가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됐다”며 “마이크론이 긍정적인 실적에도 시간외에서 하락하며 국내 반도체 업종도 투자심리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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