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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러스터 탈락한 충북 … 양자산업서 밀리나

[충청타임즈] 충북이 정부가 처음 추진한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에서 탈락해 관련 산업 경쟁대열에서 뒤쳐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클러스터 탈락한 충북 … 양자산업서 밀리나

충남·대전·세종 컨소시엄과 경쟁 모드 전환 … 타 지자체와 공조·독자 방안 찾아야

[충청타임즈] 충북이 정부가 처음 추진한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에서 탈락해 관련 산업 경쟁대열에서 뒤쳐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충남·대전·세종이 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참여하면서 충북이 충청권 상생발전 대상에서 경쟁 대상으로 전락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서울, 전남광주, 부산·울산·경남을 양자클러스터로 지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양자컴퓨팅 분야는 서울, 양자통신은 전남·광주, 양자센싱은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선정됐다.

전국 14개 시·도가 7개 권역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충북은 강원·인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양자컴퓨팅 분야에 도전했지만 서울에 밀려 양자컴퓨팅 분야 클러스터 지정에 실패했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전략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등 이번 공모에 적극적이었지만 서울 등과의 경쟁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충남·대전·세종은 충청지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북과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면서 오랫동안 유지해온 충청권 상생 발전을 무색케했다. 일각에서는 충청권이 협력관계에서 경쟁관계로 전환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충청지역 컨소시엄은 양자컴퓨팅 분야 공모에 참여했다. 반면 충북은 강원·인천 컨소시엄에 참여해 같은 분야에서 충청권 3개 시도와 경쟁을 벌였지만 충청권 지자체 모두 클러스터 지정에 실패했다.

지역경제계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대부분이 양자산업 클러스터 지정 공모에 참여할 정도로 이 분야는 향후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좌우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충북은 경쟁지역보다 인프라 등 관련산업 육성 환경이 앞서가지 못한다는 점에서 클러스터 지정을 통한 산업 육성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북이 이번 클러스터 지정 공모에서 대전이 주도하는 충청지역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충청권 지자체가 상생에서 경쟁으로 모드 전환된 것 같다”며 “정부의 2차 클러스터 지정 공모에서도 충청지자체와의 공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충북은 충청권 외의 지자체와 공조 또는 독자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충북이 정부의 2차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에서 대비해 관련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을 제대로 제시하는 등 연구기반과 산업현장, 시장으로 연결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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