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라비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라비(대표 안인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자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클라리오(Clario)’를 활용한 공공·산업 분야 AI 구축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클라비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디지털 전환(DT)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 금융민원·분쟁 종합포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9월까지 수행되며, 금융감독원의 민원 처리 전반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구축되는 민원포털은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리오’를 결합해 민원 자동 분류와 요약, 지능형 질의응답, 유사 민원 추천, 처리 가이드 자동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반복적인 민원 처리 업무를 효율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어 이해에 강점을 가진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금융 민원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표현이 혼재된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클라리오’ 플랫폼을 통해 이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자연스럽게 적용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조직의 업무 흐름 안에 AI를 깊이 내재화하는 구조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라리오’는 공공기관 및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식 응답(RAG), 반복 업무 자동화, 사용자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적용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클라비 안인구 대표는 “AI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얼마나 깊이 적용되는가에 달려 있다”며 “이번 금융감독원 민원포털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 영역에서 AI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클라비는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리오’를 기반으로 공공과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비는 다양한 산업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전환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SaaS 기반 구독형 AI 서비스 모델을 통해 확장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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