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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퀄컴 CEO·삼성 사장단 회동…파운드리 협력 방안 논의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삼성전자(005930) 사장단이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에 2나노미터(㎚·10억 분의 1m)...

퀄컴 CEO·삼성 사장단 회동…파운드리 협력 방안 논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서울경제DB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삼성전자(005930)

사장단이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에 2나노미터(㎚·10억 분의 1m) 공정을 맡기는 방안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 관계자는 “퀄컴 CEO와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주요 경영진이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파운드리를 포함한 다양한 대화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몬 CEO는 전날 한국에 입국해 국내 주요 업체 경영진을 만나고 있다. 아몬 CEO는 이날 삼성전자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회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서 퀄컴이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메모리 반도체 물량을 확보하고, 삼성전자는 퀄컴의 시스템반도체를 제작하기 위한 대화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인 메모리가 부족해지면서 퀄컴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제조에 쓰이는 저전력(LPDDR) D램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몬 CEO는 서버용 D램 협력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퀄컴은 서버용 AI 가속기인 AI200, AI250 등을 공개하며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이 때문에 서버용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소캠(SOCAMM) 관련 협력도 타진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대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적자를 보는 파운드리 사업은 대규모 주문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퀄컴이 메모리를 확보하는 대신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삼성전자의 2㎚ 공정을 이용해 제작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아몬 CEO는 지난 1월 “여러 파운드리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가장 먼저 2나노 공정 도입을 논의했다”며 “파운드리 이원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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