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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퀄리타스반도체, 초미세 공정 기술력 앞세워 'K-팹리스' 위상 강화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인 네패스아크 역시 삼성전자의 반도체 가동률 상승 수혜를 입으며 8.03% 상승한 2만 8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파운드리 강자인 DB하이텍은 현재 2.43% 상승한 9만 2800원에 거래되며 업황 회복의...

퀄리타스반도체, 초미세 공정 기술력 앞세워 'K-팹리스' 위상 강화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단순한 연산 기능을 넘어 맞춤형 설계를 중시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6일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자율주행과 온디바이스 AI 기기의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반도체 설계 자산(IP)과 후공정 테스트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주식시장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은 퀄리타스반도체다.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기술력을 보유한 퀄리타스반도체는 현재 9.73% 상승한 1만 5560원에 거래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내 데이터 전송 속도의 중요성이 커지며 독보적인 IP 포트폴리오가 부각된 결과다.

반도체 IP(지식재산권)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초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을 앞세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2023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상장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핵심 경쟁력은 '초고속 인터페이스 IP'에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지연 없이 처리해야 하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칩 사이의 통신을 원활하게 돕는 기술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시스템온칩(SoC) 개발사와 디자인하우스를 대상으로 IP 라이선싱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 사업도 병행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 ICT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터커넥트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첨단 미세 공정을 활용한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기술 장벽이 높은 초고속 회로 설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하며 국내 팹리스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이다.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인 네패스아크 역시 삼성전자의 반도체 가동률 상승 수혜를 입으며 8.03% 상승한 2만 8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파운드리 강자인 DB하이텍은 현재 2.43% 상승한 9만 2800원에 거래되며 업황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자동차 및 가전용 전력관리반도체(PMIC) 수요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반도체 설계 전문인 아나패스와 차세대 통신 칩 설계에 특화된 자람테크놀로지도 각각 5.73%, 3.15%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칩 주문 확대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능형 가전의 핵심 칩을 설계하는 어보브반도체와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그네틱스, 반도체 IP 설계 전문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역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후공정 생태계의 주역인 네패스와 터치 컨트롤러 설계사 이미지스,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인 에이엘티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거래되고 있다. 영상 처리 칩 설계 역량을 갖춘 앤씨앤과 디스플레이 구동 칩 분야의 강자 LX세미콘, 보안 반도체 칩 설계 전문 아이씨티케이 또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EUV(극자외선) 펠리클 국산화를 주도하는 에스앤에스텍과 영상 코덱 IP 강자인 칩스앤미디어, 모션 제어 칩 전문인 아진엑스텍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설계 기업인 텔레칩스와 검사 장비사 테크윙, 반도체 설계 지원을 담당하는 싸이닉솔루션 역시 미래차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꼽히며 오름세다.

또한 자율주행 통신 칩 설계사 라닉스와 디자인하우스 선두 주자인 세미파이브, 신뢰성 평가 전문인 큐알티도 상승 흐름에 가담했다. 반도체 공정 소재 전문 켐트로스와 반도체 테스트 하우스 아이텍, 전공정 장비사 피에스케이와 후공정 전문 하나마이크론도 업황 개선 분위기 속에 긍정적인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업종 전반의 훈풍에도 불구하고 단기 주가 과열에 따른 경계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설계 지원 업체인 알파칩스는 현재 6.08% 하락한 1만 5760원에 거래 중이다.

고성능 반도체 테스트 부품사인 리노공업 또한 3.08% 하락한 10만 7000원을 기록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데이터 센터용 SSD 컨트롤러 설계사 파두와 반도체 후공정 전문 두산테스나, 팹리스 업체인 동운아나텍 역시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차량용 반도체 설계사 넥스트칩과 센서 전문 오디텍, 반도체 유통 및 설계를 담당하는 매커스와 에이디테크놀로지, 코아시아, 가온칩스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장비주인 한미반도체와 SFA반도체를 비롯해 케이알엠, 아이앤씨, 시지트로닉스, 고영, 디아이도 약세다. 아이언디바이스, 지니틱스, 윈팩, 사피엔반도체, LB세미콘, 미래반도체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소모품을 넘어 기기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두뇌로 자리 잡았다. 설계부터 디자인하우스, 후공정(OSAT)으로 이어지는 국내 생태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변수와 글로벌 금리 추이에 따른 기술주들의 변동성을 감안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

증시 전문가는 "HBM으로 시작된 반도체 훈풍이 이제는 실제 기기에 탑재되는 시스템반도체 칩 설계 및 테스트 기업으로 옮겨붙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퀄리타스반도체처럼 글로벌 표준 IP를 선점하거나 네패스아크처럼 대형 고객사의 핵심 테스트 물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향후 주가 반등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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