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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쿠팡물류센터 화재 61시간 만에 초진

조금 전 60여 시간 만에 겨우 초진 단계까지 갔습니다.

쿠팡물류센터 화재 61시간 만에 초진

[앵커]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60여 시간 만에 겨우 초진 단계까지 갔습니다.

현장부터 연결합니다.

심새하 기자! 큰 불길은 잡아서 일단 다행이지만, 아직 완전히 꺼진 건 아니죠?

네, 오늘(20일) 저녁 8시쯤 소방당국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초진됐다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아침 불이 시작된 지 61시간 만입니다.

밖에서 보면 일단 물류센터 2개 동 가운데 1개 동에서만 검은 연기가 분출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응 단계는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데, 완전 진화까진 시간이 걸릴거로 보입니다.

앞서 오늘 소방당국은 브리핑에서 물류센터 규모가 넓고 가연물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는 장시간 소요가 예상된다 밝혔습니다.

[앵커]

네, 특히 5층으로 불이 번질까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던데요.

이유가 있겠죠?

네, 소방당국은 오늘 하루 종일 5층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는데요,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창고용 로봇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허석경/인천서부소방서장 : "이 물류 로봇에 들어가 있는 배터리 모듈 총량이 국내에 생산되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가장 큰 배터리의 20대 분량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현재 진화 작업이 벌어지는 6, 7층의 바로 아래가 5층인데, 여기에 열폭주 현상에 취약한 리튬배터리가 탑재된 로봇 수백 대가 있는 겁니다.

이곳에 불이 확산할 경우 건물 전체로 화재가 급격하게 번질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5층에는 소방 대원이 투입됐고, 건물의 각 방면에 고가차 등 특수차량 31대를 배치해 연소 확대를 저지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사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물류센터 6층을 중심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강현경 김동언/영상편집:김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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