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쉬 수리야반시 쿠팡Inc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AI 컨퍼런스&엑스포에서 AI 팩토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쿠팡Inc
쿠팡이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AI 기반 물류·배송 체계를 고도화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Inc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컨퍼런스&엑스포’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전자상거래 물류 및 배송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속화하는 ‘AI 팩토리’를 구축했다고 알렸다.
이번 협력은 쿠팡이 지난 해 7월 출시한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와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DGX 슈퍼팟(DGX SuperPOD)’이 활용되며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해당 시스템은 미국 시애틀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등 쿠팡 글로벌 엔지니어링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쿠팡의 엔지니어와 데이터 전문가들이 인프라 구축에 매달리지 않고 새로운 AI 모델을 빠르게 개발하고 실험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현재 쿠팡은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 시스템 전반에 AI 모델을 적용해 효율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쿠팡Inc에 따르면 CIC 기반 AI 모델 도입 이후 물류센터 재고 배치 방식과 상품 적재 전략을 예측하고, 고객 주문에 따른 배송 경로를 최적화하면서 물류센터 스케줄링과 적재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GPU 활용률은 기존 65% 수준에서 95%까지 높아져 AI 연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다.
아시시 수리야반시 쿠팡Inc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쿠팡의 사업은 고객에게 빠른 배송과 다양한 상품,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로켓배송’ 약속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기존 AI·머신러닝 기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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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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