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방 압력에 5,800 안팎 씨름…외국인·기관 순매도세 속 개인 '사자'
반도체 대형주 전날 하락분 소폭 만회…코스닥도 올라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코스피가 20일 5,800선에 올라선 채 오름폭을 조절 중이다.
여전한 국제정세 불안과 미국 기준금리 변수 속에서 유가 하락전환과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시장에 반영되며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35포인트(0.27%) 오른 5,778.57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7.25포인트(0.99%) 오른 5,820.47로 출발해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0원 내린 1,49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34억원, 7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2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768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3.72포인트(0.44%) 밀린 46,021.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21포인트(0.27%) 내린 6,606.49, 나스닥종합지수는 61.73포인트(0.28%) 떨어진 22,090.69에 장을 마쳤다.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과 이란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촉발된 금리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하방압력을 줬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확전자제 및 유가진정을 위한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차츰 그 폭을 줄였다.
국내 증시는 전날의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25% 오른 20만1000원, SK하이닉스는 0.30% 상승한 10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0.38%), LG에너지솔루션(1.08%), 삼성바이오로직스(1.51%)는 오르고 있다.
SK스퀘어(-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5%), HD현대중공업(-0.71%)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6.32%), 유통(2.89%), 화학(2.65%) 등은 강세다. 운송장비·부품(-1.09%), 보험(-0.85%) 등은 약세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간 전쟁수습 기대감, 유가 하락전환, 미국 증시 장중 낙폭축소 효과 등으로 전일의 하락 폭을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28%) 상승한 1,146.66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9포인트(0.89%) 오른 1,153.67로 개장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81억원은 순매수 중인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0.46%), 에코프로비엠(0.69%), 에이비엘바이오(0.47%)는 상승세다. 알테오젠(-0.83%), 삼천당제약(-0.75%), 레인보우로보틱스(-1.39%)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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