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코스피가 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재가중되며 급락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00포인트(3.08%) 내린 5292.4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2.93% 하락한 5300.61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중동전쟁 불확실성 지속되며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장 마감 직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4월 6일까지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이란은 불공정한 제안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구글의 터보퀀트와 미국의 반도체 보안법 이슈 영향으로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AI반도체 관련주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금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급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파란불을 켰다.
미 증시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삼성전자(3.11%)와 SK하이닉스(4.12%)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현대차(3.32%), 한화어로스페이스(3.65%), 두산에너빌리티(3.57%) 등도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8.84포인트(1.66%) 내린 1117.8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1.48% 떨어진 1119.77에 개장해 역시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상위 종목에선 에이비엘바이오와 코오롱티슈진이 각각 0.33%, 1.09%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84%), 에코프로(3.08%), 레인보우로보틱스(3.76%) 등 나머지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도 이란 전쟁 노이즈, 구글 터보퀀트발 미 반도체주 급락 속 미 증시 조정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면서도 "장 마감 이후 발표된 트럼프의 이란 공격 유예 기한 연장, 전일 국내 반도체주의 주가 조정 선반영 등을 감안 시 장 후반 갈수록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508.6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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