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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에 5,370대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37%)가 급등해 18만 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5.54%)도 87만 원대로 올라섰다. 현대차(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SK스퀘어(2.88%) 등도 상승했다. 증권주 역시...

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에 5,370대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코스피가 3일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가 5,3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마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연설 도중 급락해 4.47% 하락했던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한때 5,400선을 넘어섰으나 이후 오름폭을 소폭 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14.5원 내린 1,505.2원을 기록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환율이 1,519.7원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안정세를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45억 원, 7,16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조 878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며 약 2년 6개월 만의 최장 순매도 기록을 끊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624억 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급락 출발했으나,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 규약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에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0% 상승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과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맞물리며 반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며 “이란 사태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증시가 하단을 확인하고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37%)가 급등해 18만 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5.54%)도 87만 원대로 올라섰다. 현대차(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SK스퀘어(2.88%) 등도 상승했다. 증권주 역시 미래에셋증권(2.44%), 키움증권(1.98%)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8%), 삼성SDI(-1.02%) 등 이차전지주는 테슬라 급락 여파로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6%), 기아(-0.27%), 셀트리온(-0.71%)도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6.92%), 건설(4.38%), 전기전자(4.10%)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헬스케어(-2.44%), 전기가스(-1.64%)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70%) 오른 1,063.75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79.17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줄였다. 개인이 4,061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1억 원, 2,178억 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3.84%)이 상승하며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삼천당제약(6.40%), 리노공업(11.40%), 원익IPS(3.8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우주항공 관련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4.44%), 제노코(1.26%)도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0.63%), 에코프로비엠(-2.18%), 레인보우로보틱스(-0.55%), 에이비엘바이오(-1.8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2조 1,950억 원, 9조 8,83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5조 1,94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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