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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오일 쇼크' 여파로 5,500선 밑으로 하락... 환율도 1490원

삼성전자(-2.34%), SK하이닉스(-2.15%), 현대차(-0.7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외국인이 1조4747억원, 기관이 1조331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조4584억원을...

코스피, '오일 쇼크' 여파로 5,500선 밑으로 하락... 환율도 14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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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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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회피심리 강화 속 변동성 확대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6포인트(3.38%) 내린 5,394.79로 코스닥은 25.85포인트(2.25%) 내린 1,122.55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일 국제 유가 급등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9.4원 오른 1490.6원대로 개장했다[연합뉴스]

'이란 전쟁' 여파가 13일 국내 증시에도 어김없이 악재로 반영됐다.

미국과 이스라엘 연합군의 대(對)이란 전격 공격(2월 28일)으로 촉발된 이번 전쟁이 2주째 접어들면서 국제유가가 폭등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특히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전 세계 원유 해상 운송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지속 과 전선 확대 의지를 분명히하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는 형국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96.01포인트(1.72%) 하락한 5,487.24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2.34%), SK하이닉스(-2.15%), 현대차(-0.7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외국인이 1조4747억원, 기관이 1조331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조458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152.96으로 4.56포인트(0.40%)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크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2.4원 오른 1493.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오른 1490.6원으로 출발한 직후 1492.1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1485.7원까지 내렸으나 마감 직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일(1495.5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화[연합뉴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오후 3시38분께 99.905까지 뛰는 등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엔-달러 환율도 오후 1시 36분께 159.660엔까지 올라 지난 2024년 7월 11일(장중 최고 161.757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간밤 이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첫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첫 메시지를 방송하는 이란 국영방송[IRIB 화면 캡처/연합뉴스]

이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0.46달러로 9.2% 상승했고,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95.73달러로 9.7% 올랐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2%, 나스닥종합지수는 1.78% 각각 내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339%로 7.4bp 상승했다.

가상자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는 전날보다 0.97% 오른 1억4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02% 오른 306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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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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