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신한은행]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18일 5% 넘게 급등하며 5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55포인트(p,5.04%) 오른 5925.0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대 상승으로 출발한 뒤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갔고,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이 강화됐다.
오후 2시 34분께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5.08% 오른 887.25였다.
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천800억원, 3조1천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순매수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조8천7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 상승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며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에서 발발한) 전쟁 때문에 주가가 폭락했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 때야말로 필요한 개혁과제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투톱’이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7% 넘게 오르며 다시 ‘20만 전자’에 올라섰고, SK하이닉스도 8%대 상승으로 ‘100만 원대’를 회복했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4.41%), SK스퀘어(7.33%), 기아(4.66%)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44p(2.41%) 상승한 1164.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52p(1.72%) 오른 ,156.46으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9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29억원, 27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3.15%), 에코프로비엠(1.55%), 알테오젠(0.41%), 삼천당제약(6.09%) 등은 올랐고, 코오롱티](-1.27%), 보로노이(-2.3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6조1106억원, 14조330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6조335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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