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ㆍ코스닥 상승 개장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에, 코스닥은 37.27포인트(3.40%) 오른 1,134.16에 개장했다.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면서 24일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올라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176.26포인트(3.26%) 급등한 5582.0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 우려 등에 6.49%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낙폭을 대거 되돌렸다.
iM증권 관계자는 "미 증시는 트럼프의 이란 에너지시설 등 인프라 타격 5일간 중지 선언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이란과의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잘 진행되고 있다는 트럼프의 언급에 프리마켓부터 급등했고 유가는 10.4% 내렸고 주요국 국채 금리도 하락 전환하는 등 인플레이션발 텐트럼에서 비롯되는 리스크가 일부 완화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증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테헤란에 대한 공습을 진행하고 이란은 미국과 협상한 적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폭이 축소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상위 종목에선 기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38%, 5.68% 큰 폭으로 올랐고, 현대차(2.89%), LG에너지솔루션(5.34%), SK스퀘어(5.03%), 두산에너빌리티(2.68%) 등도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33.39포인트(3.04%) 오른 1130.28을 기록 중이다.
상위 종목에선 펩트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급등했다.
삼천당제약(4.68%), 에코프로(7.16%), 에코프로비엠(6.81%), 에이비엘바이오(4.56%)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48시간 최후통첩 발언으로 전쟁 불안심리가 재차 확대되면서 장 초반 사이드카 발동 이후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투매 물량이 출회된 여파로 급락한 바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도 미-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금리 하락 등 지정학 및 매크로 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일 폭락분을 만회하는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또 코스피 200 야간선물이 6.2%대 급등세로 마감을 했으며, 전일 1510원대를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로 빠르게 내려왔다는 점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수급 여건을 호전시켜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4원 하락해 1490.9원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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