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반도체주 강세
코스닥 2% 상승하며 투자심리 개선
14일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에 코스피 및 시총 상위 종목들이 표시돼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채널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 완화 기대감이 반영됐다. /사진=신한은행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5960선을 회복하며 6000포인트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2% 상승하며 투자심리 개선 흐름이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4% 오른 5967.75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조391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78억원, 1조25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채널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은 미국 당국자 및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합의 도출을 위한 진전도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란이 아침에 연락해 왔다며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언급해 협상 기대감을 높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74%), SK하이닉스(6.06%), 삼성전자우(2.09%), SK스퀘어(10.34%), 두산에너빌리티(0.40%), 기아(1.22%), 현대차(2.72%), HD현대중공업(3.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바이오로직스(-0.90%)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 오른 1121.88에 마감했다. 개인이 116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12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35%), 레인보우로보틱스(2.90%), 에이비엘바이오(0.58%), 케어젠(4.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0%), 알테오젠(-0.14%), 리노공업(-1.59%), 삼천당제약(-1.1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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