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300 돌파…삼전 8%·SK하닉 10% 급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 확산
김다솔
기자
2026-05-06 09:11:33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2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폭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18.48포인트(4.59%) 상승한 7255.4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5% 오른 7093.01에 출발해 장 중 7311.54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93억원, 2210억원 사들였고 기관이 4717억원 내다팔았다.
지수 상승은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이다. 5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7259.2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3% 상승한 2만5326.12에 마감하며 나란히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73% 오른 4만9298.34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술주 랠리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 업종 지표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전 거래일 대비 4.23% 오른 1만980.58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텔 주가는 블룸버그통신이 애플이 미국 내 기기 칩 생산에 인텔과 삼성전자를 모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뒤 13% 급등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도 각각 11% 넘게 뛰며 강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서상영 연구원은 "피치의 마이크론 신용등급 상향과 IT시장 분석 기관인 IDC의 반도체 장기 슈퍼사이클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며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급등한 흐름이 국내 반도체주로 이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8.82% 오른 25만3000원에, SK하이닉스는 10.02% 오른 159만2000원에 거래되며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11.30%), LG에너지솔루션(0.21%), 현대차(2.23%), 두산에너빌리티(1.18%) 삼성전기(%) 등이 상승한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7%), HD현대중공업(-2.94%)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9.11포인트(-0.75%) 내린 1204.6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2억원, 90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218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덴 에코프로(0.45%), 에코프로비엠(0.46%), HLB(0.16%) 등이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1.75%), 알테오젠(-2.01%), 리노공업(-3.39%) 삼천당제약(-2.08%), 에이비엘바이오(-2.94%), 리가켐바이오(-2.59%) 등이 내렸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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