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코스닥 추이. 연합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고 종전 협상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급등세를 보였다.
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5919.60까지 치솟으며 5900선을 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53.12포인트(5.12%) 상승한 1089.8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754억원, 2조697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조4031억원 순매도하며 역대 최대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3억원, 368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820억원 순매도했다.
대형 반도체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7.12% 오른 21만500원, SK하이닉스는 12.77% 상승한 103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와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일부 종목은 하락했다.
환율은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6원 내린 1470.6원에 마감했다.
미·이란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달러인덱스도 98.735 수준으로 하락했고 원엔 환율 역시 100엔당 930.45원으로 내려왔다.
증권가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유가 안정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단기 반등 강도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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