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불발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6388.37) 대비 7.66포인트(0.12%) 오른 6396.1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6401.9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1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 16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179.03) 대비 5.87포인트(0.50%) 내린 1173.16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리가켐바이오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오른 1479.5원에 개장했다. 전날 환율은 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한 달여 만에 1460원대로 하락했으나, 이란 측의 불참으로 협상이 무산되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타결 시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무력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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