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3%대 강세…트럼프 '협상 재개' 시사에 투심 회복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강준호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6100선을 돌파하고 시가총액 5000조원 시대를 다시 열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액은 5035조5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3687조2720억원에서 하루 만에 1300조원 넘게 불어난 수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0% 상승한 6146.67을 기록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유가증권시장 시총은 지난 2월25일 처음으로 5000조원을 넘어섰으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이 격화되면서 급감한 바 있다.
시장 급등의 원동력은 미국과 이란의 대화 재개 낙관론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체류 중인 취재진에게 "당신들은 정말로 거기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양측이 이틀 내에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자극했다.
반도체 대장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251조원, SK하이닉스는 826조원을 기록하며 두 회사의 합계 시총이 200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역시 630조4555억원을 기록하며 온기를 이어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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