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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6000 탈환… ETF는 400조 시대 열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후 한때 500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가 15일 60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 6000 탈환… ETF는 400조 시대 열려

증시 ‘강세장 2막’ 기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후 한때 500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가 15일 6000선을 탈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7% 오른 6091.3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27일 6244.13까지 치솟았던 코스피는 다음 날 전쟁이 터지자 연이틀 7%, 12% 넘게 폭락한 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달 31일에는 5052.46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약 한 달 반 만에 6000을 재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종전이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전쟁 이후 처음 5000조원대를 회복했다.

반도체 투톱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 가까이 오른 1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7만3000원까지 올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도 2% 이상 올라 21만1000원을 기록했다.

시장은 코스피의 ‘강세장 2막’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고점 이상 수준으로 상방이 더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코스피 목표치를 7500으로 제시하는 증권사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에 힘입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시가총액도 400조원을 돌파하며 ‘ETF 400조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다. ETF 시장의 순자산 총액도 전날 398조원을 기록한 만큼 이날 400조원을 달성했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 ETF 시장은 지난 2023년 6월 1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0조원(지난해 6월), 300조원(지난 1월)을 돌파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 호황으로 퇴직연금 등에서 ETF 머니 무브(자금 이동)가 본격화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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