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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5270선 급락 마감…외국인 8거래일 연속 순매도

SK스퀘어(-6.25%), SK하이닉스(-5.31%), 현대차(-5.15%), 삼성바이오로직스(-4.73%), 기아(-2.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2%), 삼성전자(-1.89%)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3.93...

코스피 5270선 급락 마감…외국인 8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동 리스크·트럼프 혼조 메시지에 투자심리 위축…대형주 약세 속 LG에너지솔루션만 상승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57포인트(2.97%) 하락한 5277.3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5152.22까지 밀리며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5200선을 회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5330억 원, 기관이 592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조5233억 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SK스퀘어(-6.25%), SK하이닉스(-5.31%), 현대차(-5.15%), 삼성바이오로직스(-4.73%), 기아(-2.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2%), 삼성전자(-1.89%)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3.93%) 상승하며 주요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중동 지역 전쟁 리스크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전력 저장·공급이 가능한 배터리 산업이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재조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 증시 하락은 혼란스러운 중동 정세와 함께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영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15개 항목 계획 동의 및 유조선 통과 허용 등 협상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보냈으나 동시에 이란 원유 통제와 주요 목표물 타격 등 군사적 긴장감도 함께 시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혼조된 메시지와 중동 정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의 의구심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4.46포인트(3.02%) 내린 1107.0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3407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6억 원, 135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오롱티슈진(-7.64%), 알테오젠(-6.96%), 리노공업(-6.20%), 레인보우로보틱스(-5.11%), 에이비엘바이오(-4.72%), 에코프로(-1.54%) 등은 하락한 반면 삼천당제약(6.57%), 에코프로비엠(0.49%)은 상승 마감했다.

굿모닝경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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