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41포인트(2.28%) 오른 5680.33에, 코스닥은 11.87포인트(1.06%) 오른 1133.31에 개장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5일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하며 57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553.92) 대비 2.51%(139.28포인트) 오른 5693.2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관련 소식이 엇갈리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5675.73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4% 상승한 19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3.45% 오른 102만원으로 ‘100만닉스’를 다시 회복했다.
현대차(+3.86%), SK스퀘어(+4.20%), 삼성바이오로직스(+2.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7%), 두산에너빌리티(+2.10%), 기아(+2.60%), KB금융(+2.69%)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38% 하락한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3억원, 294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43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21.44) 대비 1.54%(17.28포인트) 오른 1138.72를 기록 중이다.
‘황제주’에 오른 삼천당제약은 8%대 상승세를 보이며 101만원을 돌파,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에코프로(+1.28%), 에코프로비엠(+2.33%), 레인보우로보틱스(+1.8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한패스는 공모가(1만9000원) 대비 92.37% 오른 3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이 745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원, 546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84.41포인트) 내린 4만6124.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7%(24.63포인트) 하락한 6556.37, 나스닥종합지수는 0.84%(184.87포인트) 내린 2만1761.89에 각각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관련 발언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가운데, 중동 지역 군사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 이슈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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