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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2%대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5370선 회복

국내 증시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2%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스피 2%대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5370선 회복

전일 급락 후 저가 매수 유입…투자심리 일부 회복

반도체 중심 상승세…조선·에너지 업종 강세 두드러져

“중동 리스크 정점 통과 인식…주도주 흐름 지속 가능”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2%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거래를 마치며 5370선을 회복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85억원, 71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2조원 넘게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4.37% 오르며 18만62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5.54%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우 역시 4%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폭이 제한됐다. 지수는 0.70% 오른 1063.74로 마감했다. 개인이 406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0억원, 21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은 하락한 반면, 리노공업은 11% 넘게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천당제약도 6%대 상승세를 보였고, 알테오젠은 상승 마감하며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조선 관련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가 11% 넘게 급등했고, 조선과 무역, 반도체 업종도 상승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디스플레이, 레저, 화장품 등 소비 관련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으로 보면서도, 투자심리가 일부 안정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경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인식이 형성되며 지수가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방산과 에너지 등 불확실성 관련 수요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최근 부각된 주도 업종의 강세도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반에서는 지정학적 변수와 수급 흐름이 맞물리며 단기 변동성은 이어지겠지만, 저가 매수 유입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굿모닝경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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