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700선 '털썩'···美 금리 동결·중동 리스크에 투자심리 급랭
코스닥, 1.96%↓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5700선 아래에서 하락 출발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 하락한 5793.2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390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6억원, 31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번 하락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여기에 더해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대외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3%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부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4.12%, SK하이닉스는 4.36% 각각 하락했으며, SK스퀘어(-3.02%), 현대차(-3.49%), 기아(-1.94%), 두산에너빌리티(-1.21%), HD현대중공업(-3.90%), 삼성바이오로직스(-1.78%) 등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6% 내린 1141.50을 기록했다. 개인이 10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0억원, 4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대체로 약세다. 에코프로(-2.40%), 에코프로비엠(-2.54%), 에이비엘바이오(-3.53%), 레인보우로보틱스(-1.89%), 리노공업(-1.20%) 등이 하락한 반면, 삼천당제약(0.38%)과 알테오젠(1.69%)은 소폭 상승했다.
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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