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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레일, 계열사와 '인권경영 공동전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2일 대전 본사에서 코레일유통, 코레일로지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테크 등 5개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 2025년...

코레일, 계열사와 '인권경영 공동전선'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5개 계열사 인권경영 담당자들이 22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공사·협력사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열차를 안전하게 운행하는 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대다.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경영의 핵심 가치로 요구되면서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실천 여부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레일이 계열사들과 함께 윤리·인권경영 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2일 대전 본사에서 코레일유통, 코레일로지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테크 등 5개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 2025년 새롭게 마련된 '한국철도공사 협력사 행동규범'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계열사 간 실천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 안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경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행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동규범은 공사와 협력사가 함께 지켜야 할 기준을 담고 있다. 윤리경영을 비롯해 노동자 인권 보호, 안전·보건 강화, 환경 보호 등 네 가지 분야의 실천 원칙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인권경영 추진 사례와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행동규범 이행 과정에서 필요한 협조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윤리·인권경영 확산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권경영이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구성원 교육과 제도 개선, 현장 중심의 점검 체계를 확대하는 방향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이번 협의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정례 협의체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 2회 정기 회의를 통해 행동규범 이행 현황과 인권경영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계열사 전반으로 실천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박화영 인재경영본부장은 "공사와 계열사가 인권경영 실천 과제를 함께 추진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공서비스의 품질은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 코레일이 계열사들과 함께 구축하는 윤리·인권경영 체계가 철도산업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기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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