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케이뱅크가 2년 연속 1000억원대 이익을 유지하며 수익 기반을 이어갔다.
▲
23일 케이뱅크는 2025년 당기순이익 11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12.1% 감소했지만,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기며 인터넷은행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이익 감소의 직접적인 배경은 이자이익 둔화다. 가상자산 예치금 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4442억원으로 7.8% 줄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133억원으로 약 40% 증가하며 손익을 방어했다. 채권 매각 이익과 MMF 운용 수익, 플랫폼 광고 매출이 복합적으로 기여했다.
대차대조표 측면에서는 변화가 뚜렷하다. 수신 잔액은 28조43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반면, 여신은 18조3800억원으로 13% 늘었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부동산담보대출 확대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자산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3.7%로 규제 기준을 상회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고객 수를 1800만명까지 확대하고 플랫폼, 기업대출, AI, 디지털자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우형 행장은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개인사업자와 신성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