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경기신보와 ‘보증서대출 인앱(In-App) 연동’ 구축.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앱 간 경계를 허문 비대면 보증서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상공인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20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 지역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하고, 양 기관 간 ‘쌍방향 인앱(In-App) 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앱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한 원스톱 금융 서비스다. 고객은 케이뱅크 앱과 경기신보 앱(Easy One) 가운데 어느 플랫폼으로 접속하더라도 별도의 앱 이동이나 재로그인 없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케이뱅크는 GPS 기반 현장실사 자동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보증서대출 비대면 프로세스를 한층 고도화했다. 기존에는 비대면 신청 이후에도 실제 사업장 운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직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에서는 고객이 사업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인증하고 사업장 사진을 제출하면 현장실사와 보증 심사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서류 제출부터 심사·대출 실행까지 사실상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이 가능해졌다.
경기 지역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경기도 내 사업장을 둔 업력 1년 이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5년(거치기간 1년 포함)이다. 금리는 20일 기준 최저 연 4.41% 수준이다.
케이뱅크의 보증서대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해 1분기 보증서대출 취급액은 약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대출 잔액 역시 48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늘었다.
특히 플랫폼 연동과 비대면 심사 자동화는 향후 지역신보 기반 정책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인앱 연동은 은행과 재단의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어느 플랫폼에서든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개선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테크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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