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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컨콜] BNK금융 "올해 PF 충당금 졸업…NPL커버리지 90% 이상으로"

박 CFO는 "BNK금융은 판매관리비 증가보다 조정영업이익이 충분히 늘지 못한 점이 문제"라며 "비용 효율화 측면은 채널이라던지 IT, 차세대 개발 위해 비용효율화 측면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컨콜] BNK금융 "올해 PF 충당금 졸업…NPL커버리지 90% 이상으로"

BNK금융그룹이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부담을 상당 부분 털어내고 낮은 부실채권(NPL)커버리지비율은 연말까지 그룹 기준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박성욱 BNK금융 CFO는 30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안에 부동산 PF 대출 관련 충당금 부담도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올해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을 93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NK금융은  1분기 PF 충당금을 129억원을 적립했다. 지난해 1분기 PF 충당금 314억원보다 185억원 적은 수치다. 지난해 연간 PF 충당금은 1065억원이었다.

전체 대손 부담도 줄었다. BNK금융의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16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15억원 감소했다. 일반 충당금은 147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405억원보다 930억원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는 담보가 부족한 대형 부실이 발생해 충당금 부담이 컸지만 올해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 부실이 늘었고 담보비율이 높아 충당금 전입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7%로 전분기보다 15bp 올랐다. 연체율은 1.42%로 28bp 상승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됐다.

김주성 BNK금융 CRO는 고정이하여신 증가와 충당금 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데 대해 "부실 규모는 늘었지만 담보가 있는 여신 비중이 높아 충당금 적립 부담은 제한됐다"며 "소규모 부실 여신은 상환이나 매각이 비교적 쉬워 건전성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낮은 NPL커버리지비율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그룹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을 90% 이상,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양행 기준으로는 100% 이상으로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 지방은행 NPL 펀드를 조성하고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분기 BNK금융의 NPL 커버리지비율은 76.7%로 전분기 84.9%보다 8.2%p 하락했다. 국내 금융지주들은 보통 NPL커버리지비율을 100%선 위로 관리한다.

◆연간 순이익 목표 9000억원…비용효율화는 과제

BNK금융은 올해 연간 순이익 목표도 기존 9000억원 안팎으로 유지했다. 전년보다 약 10%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과 채권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약 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대출은 지역 우량 중소기업과 대기업 여신 중심으로 늘리고, 가계대출은 비대면 전문직·의사 신용대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은 4% 이내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은 대손비용 감소가 견인했다. BNK금융의 지배기업지분 순이익은 2114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8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감소와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이자이익이 늘고 충당금 부담이 줄면서 이익이 개선됐다.

비용 효율화도 과제로 제시됐다. 박 CFO는 "BNK금융은 판매관리비 증가보다 조정영업이익이 충분히 늘지 못한 점이 문제"라며 "비용 효율화 측면은 채널이라던지 IT, 차세대 개발 위해 비용효율화 측면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양행 업무 표준화와 효율화를 먼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BNK투자증권도 올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석환 BNK투자증권 CFO는 "부동산PF 충당금 부담은 올해 3~4분기면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1~2분기부터는 자기자본이익률이 그룹 평균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주주환원도 확대된다. BNK금융 이사회는 이날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금액이다.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60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상반기 400억원보다 50% 많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30%로 전년 동기보다 5bp 상승했다. BNK금융은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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