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포럼
김우배 시인
요즘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의 대부분이 소셜 미디어(SNS) 속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고속 인터넷망의 기술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페이스북, 유트브, 트위터 등이 등장하여 소셜 미디어의 시대를 더욱 화장시키고 있다. 직장인을 포함한 각 분야의 현장에서 업무를 보는 주요 기능으로 활용하고 있다.
즉 소셜미디어는 사회, 경제, 문화, 정치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장점은 정보 접근성의 향상으로 쉽게 정보를 얻고 지식을 공유하며 집단지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경제 분야에선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마켓팅 활용을 할 수 있으며 문화적으로는 사회 전반에 문화의 다양성을 촉진할 수가 있다. 정치적으로도 팬덤 문화를 이용한 자기 세력화와 지지기반을 다지는데 활용하고 있으며 통치행위를 위한 매체로도 활용하고 있다. 잘 아는바와 같이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요즘은 우리나라 대통령도 SNS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순기능에 비해 부정적인 영향 또한 심각한 수준에 와있으며 정보의 왜곡이나 확산으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즉 가짜뉴스나 허위정보가 검증 없이 나돌아 불신과 갈등을 심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사회의 양극화를 초래 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나 사생활 침해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개인들의 정보를 사고파는 사건사고도 비일비재하여 사회문제화 되기도 한다. 최근에 국민적 신뢰를 받고 있던 대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적도 있다.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의 경우도 소셜미디어의 순기능과 부작용을 알면서도 확실하게 구분 짓지 못하고 혼탁한 소통망의 홍수 속에 휩쓸려 다니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조심스럽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유튜버들은 이미 돈벌이 수단으로 다양한 채널과 방법으로 네티즌들을 공략하는 것이 이미 오래 되었다.
한편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소통을 위한 단톡 방에서 부터 각종 친목회나 단체에서도 즐겨 활용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도 여러 개의 단톡방이 있다. 대화 방을 드나들다보면 구성원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가 있어 한편 흥미롭기도 하다. 올라오는 글마다 댓글과 반응을 표시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전혀 반응이 없는 이들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 역시도 사람과의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서로 간 예의를 갖춰야 한다. 사사로운 감정으로 비난성의 댓글은 물론이고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고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행위도 사회생활의 기본인 배려 차원에서 고쳐져야 할 것이다.
소통의 채널이 다양해지고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한 과계를 맺고 있는 한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잘 활용해야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는 공기가 되어 있는 기능임을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손 편지는 이미 옛이야기가 되었다. 아예 우편물도 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어쩌다 여행을 다녀오느라 며칠 집을 비우게 되면 우편함이 넘치도록 우편물이 많았는데 요즘은 아파트 관리비나 행정기관의 고지서등이 전부인거 같다.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는 게 분명하지만 진심을 전하고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손 편지만한 게 없을 것 같다. 아주 가끔은 가까운 사람에게라도 손 편지로 안부를 전하는 건 어떨까?
김우배 시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