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위스 반도체 기업 칸두 AI가 2억25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넥스트웹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매버릭 실리콘이 주도했고, 소프트뱅크·시높시스·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스·알칩 테크놀로지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 칸두AI는 기업 가치를 4억달러로 평가받았다.
AI 업계에서 칩 간 연결 속도는 이미 성능 병목 지점이 됐다. 수천 개 GPU로 구성된 학습 클러스터에서 프로세서와 메모리 사이 데이터 이동 속도는 전체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초당 224기가비트 속도에서 기존 구리 인터커넥트는 전체 클러스터 전력 중 약 30%를 소비한다. 신호 품질 저하도 심해 증폭 장치 없이는 1미터 이상 전송이 어렵다.
이에 관련 업계는 광섬유로 전환하고 있다. 아야르 랩스는 2026년 3월 38억달러 기업 가치로 5억 달러를 유치했다. 마벨은 2월 광자 패브릭 기술을 보유한 셀레스티얼 AI를 3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AI 데이터센터용 광학 인터커넥트 시장은 2025년 37억5000만달러에서 2033년 183억6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칸두 AI는 구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코드 시그널링으로 구리 링크를 초당 448기가비트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전력 소비와 시스템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주장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