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등 유망 분야 중심 논의…모태펀드·글로벌펀드 연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한성숙 장관은 30일 서울에서 아흐메드 빈 모하데르 알 사예드(Ahmed bin Mohammed Al-Sayed) 카타르 통상 담당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중소∙벤처∙창업기업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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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카타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 확대에 나섰다.
중기부는 30일 한성숙 장관이 서울에서 아흐메드 빈 모하데르 알 사예드 카타르 통상 담당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중소·벤처·창업기업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3일 카타르 방문 당시 논의된 첨단산업 투자 협력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양측은 벤처·스타트업 분야에서 투자와 교류를 확대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한국 벤처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의 투자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매력을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상위권 수준의 벤처투자 규모와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강점으로 제시했다.
투자 협력 수단도 함께 논의됐다. 정부는 모태펀드와 글로벌펀드를 활용한 공동 투자 가능성을 제안하고, 양국 자본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모색했다. 정책펀드를 마중물로 활용해 민간 투자까지 확대하는 방식이다.
창업 생태계 교류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중기부는 해외 창업기업 유치 정책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양국 스타트업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단순 투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인력·기술 교류까지 포함한 생태계 협력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6’도 협력 플랫폼으로 제시됐다. 중기부는 카타르 정부와 투자자, 스타트업의 참여를 요청하며,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과 투자 연계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면담에는 주한 카타르 대사를 포함한 양측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중소·벤처·창업기업 협력 관계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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