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과 토스증권이 최근 수년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 건수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500만 계좌 이상 보유한 증권사 12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MTS 전산장애는 카카오페이증권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스증권이 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은 ▲2022년 4건 ▲2023년 9건 ▲2024년 11건 ▲지난해 13건으로, 조사 대상 12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장애 건수가 증가했다.
토스증권은 ▲2022년 14건 ▲2023년 14건 ▲2024년 2건 ▲지난해 8건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2개 증권사에서 발생한 전체 MTS 전산장애는 총 190건에 달했다. 이 중 카카오페이증권과 토스증권이 각각 42건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 27건 ▲삼성증권 24건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이양수 의원실
카카오페이증권과 토스증권의 연평균 IT 관련 투자 금액(2022~2025년)은 각각 약 395억원, 424억원으로, MTS 장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미래에셋증권(1585억원)·KB증권(1587억원)의 약 4분의 1 수준이었다. 다만 판매관리비 대비 IT 투자 비중은 카카오페이증권 36.5%, 토스증권 31%로 12개사 중 1·2위를 기록했다.
이양수 의원은 “플랫폼 증권사들이 소액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었지만, MTS 사고도 잦았다"면서 "더욱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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