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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다양한 IP로 팬덤플랫폼 차별화
아티스트 넘어 웹툰·드라마까지 확장…시장, 규모의 경제 실현해야 수익 창출
이 기사는 2026년 4월 15일 11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엔터가 런칭한 베리즈(제공=카카오엔터)
[딜사이트경제TV 김지헌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팬덤플랫폼 '베리즈'를 확장하며 팬덤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아티스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웹툰과 웹소설을 비롯해 드라마와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IP로 차별화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수익화를 위해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하는 만큼 성과에 대해선 지켜봐야 한다고 반응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2026년 성장을 이끌 두 개의 핵심 축으로 ▲사람 중심의 AI ▲글로벌 팬덤 운영체제(OS)를 제시했다. 글로벌 팬덤 OS는 카카오그룹이 보유한 슈퍼 IP, 플랫폼, 온·오프라인 인터페이스 등 풀스택 자산을 결합해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자산을 활용해 이를 실현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가 웹툰과 웹소설,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의 IP를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글로벌 K컬처 플랫폼 '베리즈'를 론칭해서다.
카카오엔터가 베리즈를 론칭한 것은 실적 악화와 무관치 않다. 작년만 봐도 영업수익은 1조7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줄었고,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23.1% 감소했다. 이는 2023년 전후 인수했던 타파스와 멜론 등이 밥값을 못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실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316억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2조84236억원의 영업권 손산차손을 인식 중이다. 다만 수년에 걸쳐 빅배스를 단행하면서 대량의 IP를 확보했다. 베리즈의 핵심은 해당 IP인 셈이다.
카카오엔터는 아티스트를 넘어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 IP까지 아우르는 팬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베리즈에는 스포츠 구단 삼성라이온즈가 입점해 머천다이저(MD) 사업을 진행 중이며, 웹예능 '핑계고'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등 비음악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AI로 웹툰 및 웹소설을 학습시켜 팬들과 대화하는 'AI 페르소나 채팅'으로 팬덤 생태계 경험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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