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카카오뱅크
[더페어] 최준규 기자 =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범위가 개인사업자 대출까지 확대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사장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다른 은행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카카오뱅크나 제휴 은행의 상품으로 간편하게 대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이 서비스는 개인사업자 대출 중 운전자금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향후 정책 변화에 따라 적용 범위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상품으로 갈아타는 고객에게는 최대 0.6%p의 우대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전용 제휴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금융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비대면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고객은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사업장 정보 입력 없이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비대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기존에 보유한 대출 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상품뿐 아니라 케이뱅크 등 제휴 금융사의 상품도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른 은행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한도 조회만 해도 일정 금액을 지급하며 실제 대환 대출을 실행하는 금액에 따라 최대 5만 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는 금리 인상기 속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들에게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유인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다양한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이자 절감을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해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한 중저신용 고객들은 평균 4.33%p의 금리 인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 역시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소상공인들에게 상당한 수준의 금리 경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그동안 개인사업자 대출은 은행별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대환이 어려워 금리 상승 부담을 고스란히 견뎌야 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필수 금융 앱으로 자리 잡고 보다 편리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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