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A, 3,000억 규모 자금 수혈로 최대주주 등극
카카오, 2대 주주로 내려오며 전략적 협력 지속
advertisement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 카카오게임즈가 일본 라인야후(LY주식회사)와 손을 잡고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지분 구조 개편에 나섰다. 라인야후 측 펀드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카카오게임즈는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을 등에 업고 제2의 도약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라인야후 품으로 간 카카오게임즈.(사진=연합뉴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사모펀드 '엘트리플에이(LAAA) 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 카카오의 보유 지분 일부를 인수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고 공시했다. LAAA 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지분 인수와 더불어 2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도 참여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실탄을 카카오게임즈에 공급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2대 주주로 물러나게 됐지만 양사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임직원의 고용 안정과 기존 근로조건 승계가 명문화되어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IP 확보 및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하고, 라인야후의 방대한 이용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배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경영진 체제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한상우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예정대로 논의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와 지분구조 재편은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카카오와 LY주식회사를 비롯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