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17일(금)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1대학관 1층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인성자람 프로그램 특강과 청년 명사 초청 특강을 잇따라 개최했다.
울산과학대학교, 각계 명사 초청 특강으로 학생들과 삶의 이야기 나눠 (사진= 울산과학대 제공)
이날 행사는 창의융합교과 창의개발 유레카 수강생인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두 명사가 삶의 이야기와 직업적 통찰을 나눠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에 진행된 인성자람 특강에는 허용수 한길치과 원장(전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장, 치의학 박사)이 ‘어쩌다 청춘’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허영수 원장은 청년 실업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과 직업적 여정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AI 시대에도 창의성은 인문학과 실용 지식의 결합에서 나오며, 기술은 도구일 뿐 가치를 만드는 주체는 여전히 인간이다”라는 메시지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인생은 곱셈이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오더라도 자신이 제로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온다”라는 말로 꾸준한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그의 이야기는 진로 앞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진솔한 위로와 동기를 함께 전했다.
오후에 진행된 청년 명사 초청 특강에는 김민철 경찰인재개발원 경찰견종합훈련센터 교수요원(경위)이 ‘개와 인간의 행복(경찰견 탐구생활)’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김민철 경위는 인간과 개가 서로의 필요에 따라 관계를 맺고 공존해 온 역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내며, 훈련이란 단순히 개의 행동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개의 가치를 높이고 인간과의 공존을 이끄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특히 강압과 체벌 위주의 전통적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개가 좋아하는 보상을 통해 원하는 행동을 강화하는 긍정 훈련법의 원리를 쉬운 사례로 설명해 학생들의 높은 집중을 이끌었다.
경찰청 과학수사대 체취수색견 핸들러, 김해공항경찰대 폭발물탐지견 핸들러를 거쳐 현재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견 교육을 담당하는 김민철 경위는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며 학생들에게 낯선 직업 세계의 문을 열어줬다. 동의대학교에서 경찰견 분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다수의 학술 논문과 저서를 펴낸 그의 이야기는, 한 분야에 대한 깊은 전문성이 어떻게 독보적인 경력으로 이어지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큰 관심을 받았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명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다. 특히 ‘인생은 곱셈’이라는 말이 마음에 깊이 남아서 지금 이 시간을 더 성실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특강은 울산과학대학교의 3대 인재상인 성실한 직업인·창의적인 직업인·봉사하는 직업인에 걸맞은 인성과 대인관계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청년 명사 초청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앞으로도 1학기 창의융합교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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