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지역의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교육행정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위성곤 도지사와 고의숙 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에서 학교 안전 강화부터 생명존중 문화 확산까지, 다양한 교육 현안을 함께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사건을 조사하고,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학교안전경찰관.
2년 전 교육행정협의회 합의로 도입돼 이듬해 3월부터 학교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위성곤 지사와 고의숙 교육감 취임 후 처음 열린 교육행정협의회에서 합의한 안건은 모두 8건.
현재 6명인 학교안전경찰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2명 더 늘리고, 기존 6명의 인건비는 도와 도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급식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무상급식과 친환경 급식비를 각각 3.6%씩 인상해, 지원금은 올해보다 6억 원 늘어납니다.
또, 특수교육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특수교육연구원도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IB 교육 강화, 도서관 이용 편의 개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고의숙/제주도교육감 : "전국을 선도하는 교육 혁신은 더 많은 기업과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제주에 불러오는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조례에 따라 매년 한 차례 정기 회의를 열게 돼 있지만, 실무 협의 기구를 만들어 소통을 더 늘리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위성곤/제주도지사 : "구체적 실무자가 파견되는 사무국 형태라든가 이런 형태를 만들어서 구체적인 협력들을 가져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제주도와 교육청은 협의에 앞서 공동 선언문도 발표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 구축과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한 교육 여건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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