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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임 인터뷰]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10대 화성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협력은 적극·절차는 투명… 견제 아닌 완성 높이는 것

하나의 기준 아닌 지역별 여건·수요 살펴 ‘균형발전’

초선·다선 조화롭게 이끌어 의회 전체 역량 강화

시민의견 반영 끝까지 설명할 수 있는 의회 만들 것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이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의회 제공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10대 화성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이계철(민) 의장은 개원과 함께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인구 100만 특례시로 성장한 화성이 외형적 발전에 걸맞은 교통과 교육, 복지, 문화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춰야 하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동탄과 동부권은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난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고, 향남을 비롯한 서남부권은 광역교통망과 문화·복지·의료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갖춰야 한다”며 “하나의 기준으로 모든 지역을 바라보기보다 지역별 여건과 주민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선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는 두 축이지만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며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적극 지원하되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 과정의 적정성, 절차의 투명성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견제는 발목을 잡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며 “잘하는 일에는 힘을 보태고 부족한 부분은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9기 핵심사업인 돔야구장과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 국제테마파크 등 대형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명확한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대형 사업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공공성과 시민 편익, 재정 건전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과 복지, 생활 기반시설이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며 예산의 우선순위와 균형도 함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위기에 대해선 예방 중심의 안전정책을 주문했다. 그는 “재난은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침수 취약지역과 하천, 지하차도, 급경사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운영 등 시민 안전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장안면 독정리 일원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긴급 조치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제10대 의회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 의장은 첫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긴급 보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인접 주민과 사업장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화성특례시의회 제공

이 의장은 의회 운영에 대해 “초선 의원들의 새로운 시각과 다선 의원들의 경험을 조화롭게 이끌어 의회 전체의 역량을 높이겠다”며 “의장은 개인의 뜻을 앞세우는 자리가 아니라 의원 모두가 시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현장의 목소리가 조례와 예산으로 연결되는 만큼 시민 의견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끝까지 설명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면서 “제10대 화성시의회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성과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피력했다.

화성/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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