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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임 1주년 맞은 李, ‘대체불가 대한민국’ 국정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 비전과 ‘4대 목표’를 발표한다.

취임 1주년 맞은 李, ‘대체불가 대한민국’ 국정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 후 인근 길동복조리시장에서 음식을 사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 비전과 ‘4대 목표’를 발표한다. 취임 30일, 100일, 2026년 신년 회견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견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외신 기자들과 각본 없는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7일 이번 기자회견의 슬로건이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가 주목하는 단계를 넘어 전 세계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나라로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비전을 담고 있다.

회견장의 대표 이미지(키 비주얼)는 ‘빛, 길, 그리고 대한민국’으로 꾸며진다. 청와대는 “‘빛’은 숱한 위기 속에서도 국민이 지켜온 민주주의를, ‘길’은 국가적 도전 앞에서 필요하다면 없는 길도 국민과 함께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며 “‘대한민국’은 우리의 도전이 세계의 표준과 모범이 되는 미래 포부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임기 2년 차의 핵심 국정 기조인 △서민 물가 부담 완화 △첨단산업 육성 △국토 균형 발전 △외교·안보 위상 강화를 중심으로 한 ‘4대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정책, 검찰개혁, 민생경제 복원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도 함께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견은 약 100분 동안 진행되며 사전 조율된 각본 없이 사회자와 대통령이 현장에서 직접 기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현장에는 내외신 기자 160여명이 참석해 외교·안보부터 민생 경제까지 전 분야에 걸쳐 날 선 질문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회견에는 대학 언론 기자 출신의 대학생 2명이 특별 초청돼 청년 세대의 현실적인 고민과 과제를 대통령에게 질문한다. 질문자로는 올해 ‘시사IN 대학기자상’을 수상한 정보현(이화여대 경제학 4) 씨와 지난해 ‘한국언론진흥재단 대학언론상’을 받은 선우영현(인하대 기계공학 4) 씨가 나선다. 회견은 KTV와 유튜브 채널 ‘이재명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청와대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 대통령의 지난 1년간의 파격적인 소통·외교 행보를 담은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경내 행사 250건, 지방 행사 178건을 소화하며 국내에서만 지구 반 바퀴가 넘는 2만 2천929㎞를 이동했다. 특히 민생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지역 타운홀 미팅을 12차례 열어 14개 시·도 3천500여 명의 주민을 직접 만났으며 전통시장은 2주에 한 번꼴인 총 24차례나 방문해 골목상권을 챙겼다.

정상외교 성과도 두드러졌다. 이 대통령은 1년간 총 14개국 순방 길에 오르며 지구 3.8바퀴에 달하는 15만㎞를 이동했다. 이 기간 중 정상 간 통화는 39차례, 외국 정관계 및 재계 인사 접견은 26차례 이뤄졌다. 아울러 7개국에서 8차례의 경제 행사를 주도하고, 12개국에서 14차례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내 행사와 해외 순방을 통해 계엄으로 멈춰 선 대한민국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국제사회에 당당히 복귀했음을 알렸다”며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활발한 발품 행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국민 통합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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