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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도 대외협력특보에 박병국 전 경기도상권진흥원 상임이사

충북도가 박병국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를 대외협력 특별보좌관으로 채용한다.

충북도 대외협력특보에 박병국 전 경기도상권진흥원 상임이사

▲ 박병국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

충북도가 박병국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를 대외협력 특별보좌관으로 채용한다.

하지만 경찰 신분으로 뇌물을 받아 복역했던 전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충북도는 조만간 박 전 상임이사를 2급 상당의 대외협력 특별보좌관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그는 경찰대 1기 출신으로 경찰청 대변인실 홍보담당관과 울산지방경찰청 차장(경무관), 주 중국 대사관 참사관 겸 영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코나아이 부사장 겸 중국법인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에 임명돼 지역화폐 업무를 맡았다.

그는 경찰대 1기 출신으로 2006년 서울지방경찰청 보안1과장 근무 때 전자부품업체 대표로부터 4100만원 상당의 현금과 향응을 받는 등 뇌물혐의로 기소돼 2012년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아 복역 후 2015년 출소했다.

현행법상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았더라도 집행 종료 후 5년이 지나면 공무원에 임용될 수 있다.

청와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박 전 상임이사의 특보 채용을 결정했다고 알려졌지만 경찰 신분으로 뇌물을 받았던 인사가 2급 상당의 공무직을 맡는 것은 도민 정서상 용납이 어려워 보인다.

또 박 전 상임이사는 2009년 1월 20일 경찰특공대원 1명과 철거민 5명이 목숨을 잃은 '용산참사'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강력 사건으로 참사 보도를 막으라'는 취지의 경찰 홍보지침을 내리고 경찰청 수사국이 온라인 여론전을 펼쳤을 당시 경찰청 홍보담당관을 지낸 이력도 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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