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2조1150억 투입
산업·소재 등 60개 사업 추진
13일 충북도의회 다목적강당에서 ‘충북 AI 이니셔티브 선포식’에 참여 중인 신용한 충북지사가 AI로봇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타임즈] 충북도가 인공지능(AI)을 지역 주력산업과 도민 생활 전반에 접목하는 `AI 대전환'에 나선다. 2030년까지 2조1150억원을 투입해 산업 경쟁력 강화부터 첨단소재 개발, 민생서비스 혁신까지 60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3일 도의회 다목적강당에서 과학기술인과 산·학·연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AI 이니셔티브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AI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AI로 충북을 더 스마트(S.M.A.R.T.)하게, 도민의 내일을 더 풍요롭게'를 비전으로 정하고 총사업비 2조115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대 분야, 10대 전략, 60개 사업을 추진한다.
5대 분야는 △첨단전략산업 AI 전환(Strategy AX) △첨단소재 AI 전환(Material AX) △생활밀착형 AI 확산(AI for all) △AI·양자 융합 연구개발(R&D) △AI 인재양성(Talent AX)이다.
우선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 비용과 불량률을 낮추는 산업 혁신을 추진한다. AX 실증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에서 AI 자율제조까지 이어지는 제조혁신 체계도 구축한다.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LG AI연구원과 추진하는 첨단소재 AX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고체 전해질 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한 역설계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복지·의료·교통·환경·안전 분야에는 생활밀착형 AI 서비스를 확대한다. 스마트팜 휴머노이드와 AI 돌봄·안전관리 등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과 인구감소지역 돌봄 공백 해소에도 나선다.
연구개발분야에서는 양자 클러스터와 AI·양자 융합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오창 한국새빛가속기를 중심으로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재양성을 위해 KAIST 부설 충북 AI 바이오영재학교 설립과 AI 자율제조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도 추진한다.
도는 정부 공모사업과 민간투자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60개 사업 가운데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선도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1조원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충북 오창 한국새빛가속기의 R&D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AI·바이오·의학·첨단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과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같은 바이오·의학분야 전문 연구기관을 충북에 유치해 가속기 기반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을 AI를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지역이 아니라 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AI로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민선9기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 실현을 위해 AI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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