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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대-교통대 통합 사실상 무산

최근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는 모양샙니다.

충북대-교통대 통합 사실상 무산

[앵커]

최근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는 모양샙니다.

두 학교 모두 통합 논의를 중단하고 통합 결렬을 교육부에 통보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초 다음 달 2일 통합안을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던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최근 통합 논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합의안 논의 과정에서 한국교통대는 충북대의 단독 총장 선출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이에 상응하는 협상안을 요구했지만 충북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두 학교 간 협상의 핵심 쟁점은 직원 평가 방법과 졸업생 처우 등 5가지였습니다.

이 5개 항목의 합의를 전제로 30일까지 이틀간 두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투표에 부친 뒤 다음 달 2일 교육부에 최종 통합안을 제출하기로 절차까지 정했었습니다.

하지만 논의 자체 중단으로 이 모든 절차가 무산되면서 오히려 이날이 통합 불발을 교육부에 해명하는 날로 바뀌었습니다.

교통대는 지난 22일 구성원들에게 통합 불가능에 대한 설명회를 마쳤고 충북대도 29일 비슷한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후 다음 달 2일 통합 최종 결렬을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한국교통대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희미하게나 남아 있던 불씨마저 꺼지는 형국입니다.

현 총장의 임기가 내년 4월로 끝남에 따라 곧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다음 달 18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충북대는 여전히 대화를 위한 장은 열어놓고 있다고는 하고 있지만 갈등이 쌓일 만큼 쌓인 데다 시간도 우호적이지 않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접어들었다는 진단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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