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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 여성농민단체, "다수 여성농민 체감 정책 필요"

충남 여성농민단체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지사 후보들의 여성농민 정책 공약 답변 결과를 공개하며 “현장의 다수 여성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여성농민단체, "다수 여성농민 체감 정책 필요"

충남 여성농민단체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지사 후보들의 여성농민 정책 공약 답변 결과를 공개하며 “현장의 다수 여성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농업인 충남도연합회 회원들이 ‘이웃사랑 김장나눔행사’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 충남 여성농민단체들은 최근 여성농민 정책의 실효성과 체감도 강화를 촉구했다.

충남 여성농민단체연합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행복바우처 부활 △여성농민 정책 전담체계 구축 △성평등한 농촌 조성 △소규모 농가공 지원 △청년여성농민 정착 지원 △농부병 예방·치료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충남도지사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전달하고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질의에는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연합,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충청남도연합회 등 4개 단체가 참여했다.

단체들은 “이번 질의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여성농민들이 실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인가에 있다”며 “일부 대상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고령 여성농민과 소농, 청년여성농민 등 현장의 다수 여성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제시했다.

단체들은 “행복바우처는 전국 여성농민 34만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는 대표 정책”이라며 “충남은 2022년 행복바우처 사업이 폐지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여성행복바우처 부활과 지급액 상향 등을 공약화하고 실천하겠다”고 답변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기존 행복바우처 방식 대신 ‘여성농업인 공동경영주 수당’ 신설 방향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답변서에서 “단순 소비형 바우처를 넘어 여성농민의 경제적 지위를 보장하는 공동경영주 수당으로 확대 개편하겠다”며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여성농민 6만 명에게 월 2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농민 정책 전담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여성농업인이 도정 의사결정 중심에 서는 ‘CEO 중심 농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여성농업인 스마트팜 특구와 여성농업인 농식품 스타트업 100개 육성 계획 등을 제시했다.

농촌 성평등 정책과 관련해 김 후보는 AI 기반 재난·안전 체계 구축과 농촌 공동돌봄 시스템 확대, 여성 농기계·드론 방제단 운영 등을 제안했다.

또 청년여성농민 정착 지원 분야에서는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리브투게더’ 30개 지구 조성과 청년농업인 수당, 스마트팜 사관학교 연계 멘토링 등을 제시했다.

여성농민단체연합은 “정책 규모나 새로운 사업 제시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여성농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인지 여부”라며 “앞으로도 여성농민의 삶과 권리를 위한 정책이 충남 농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또 “여성농민은 농업의 동등한 주체이자 지역사회를 이끄는 구성원”이라며 “여성농민이 살 수 있어야 농촌이 살고, 농촌이 살아야 사회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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